2009년 9월 13일 일요일
귀신과 유난히 친한 일본
2009년 9월 10일 목요일
중국, 신호등 보고 건너면 죽는다!!
중국의 교통 환경
철도선진국
일단 철도에 대해서는 중국은 한국보다 훨씬 더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다. 자체적인 기술개발은 실패하고, 대부분 기술합작이기는 하지만, 한국보다 훨씬 빠른 고속열차를 생산해 낸다. 또한 국토가 워낙 넓다보니 철도 시스템도 항공시스템과 맞먹을 정도로 정비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 지속적인 고속 열차의 투입으로 도시간 시간대를 혁명적으로 줄였다.도로와 교통시스템
항공
2009년 9월 4일 금요일
유후인 추천 노천탕
헷갈리는 스미마센의 사용법
헷갈리는 스미마센
뭐 ... 어느 나라든 딱 10마디 정도면 대충 의사소통 하는데 도움이 된다.일본도 마찬가지 ...일본어를 몰라도 최소한 몇 마디 인사말 정도는 외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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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 아리가토
- 미안합니다. / 죄송합니다. - 고멘나사이
- 실례합니다. - 스미마셍
- 안녕하세요.(아침) - 오하요
- 안녕하세요.(저녁) - 곰방와
- 네 ......... - 하이
필자도 딱 이 정도 수준이다. 그 중 일본을 여행하면서 가장 많은 듣게 되는 말로 "스미마센"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당황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지인(일본 할머니)께서 공항까지 1시간에 걸쳐 자가용을 운전하여 데려다 줄 때나, 승용차로 여기 저기를 이동할 때나 와이프는 내가 기대한 인삿말을 하지 않았다.
-- 필자: Thank you! ---> 일본어 : 아리가토 .... (예상) -- 마눌: 스미마셍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봤다.
"왜 고맙다라는 말 대신에 미안하다는 말을 쓰지?"
그랬더니 그건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폐를 끼쳤습니다!"라는 의미란다.
그래도 여전히 헷갈렸다.
(그럼 고맙단 말하고 어떻게 차이가 나는거야? )
신사나 절의 손 씻는 곳, 테미즈야(手水舍)
일본을 처음 여행할 때는 목마를 때마다 이용한 샘물(?)이었는데, 열심히 마시고 보니 걍 ... 손 씼는 곳이라더라! 이게 뭔고 물어보니 ... 일본여행에 전문가들도 잘 몰랐다. 여기저기 아는 사람을 찾아 물어보니 테미즈야(手水舍)라고 한다.
하긴 우리네도 <여물통> 같은 것을 아는 사람이 몇 있을까만은 몰라도 탈나지 않는 것이긴 하다.
도리이(鳥居) - 신사나 절의 대문
도리이(鳥居)는 일본 신사나 절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대문 또는 일주문과 같은 존재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생김새가 독특한데,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다 보니 다 똑 같은 것이어서 나중에는 식상해져 버리고 만다. 하지만, 절과 신사를 상징하는 상징물임에는 틀림없다.
절이나 신사의 대문입니다. 우리의 <솟대>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사실일지라도 자기 위안일 뿐이죠. 그 주장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고, 그럴듯하게 보이며,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고어로 "도리"라는 것이 "새"라는 뜻이라죠. 하지만,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국보급 솟대는 없지요? 오히려 전해받은 일본이 훨씬 더 잘 발전시켰습니다. 우리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 봤자 콧방귀만 뀌겠죠.
오미구치(御神籤)와 에마(繪馬)
기복신앙의 상징, 오미구치(御神籤)와 에마(繪馬)
오미구치(御神籤)와 에마(繪馬)는 일본 절과 신사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종이로 된 오미구치(御神籤)와 나무로 된 에마(繪馬)는 일본 전국 신궁이나 사찰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데, 오미구치는 좋지 않은 괘를 뽑았을 때 나무에 그냥 매달아 놓고 가는 것이고, 에마는 보통 돈을 주고 사서, 기원을 적어서 걸어놓는다.
다른 건 다 봐주겠는데, 토요토미 히데요시나 일본 왕들을 안치한 신궁에 이 딴 것을 걸어두지 마라! 꼴불견이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에게 사랑을 빌면 잘될까?
도쿠카와 이에야쓰(德川家康)를 기리는 東照宮의 에마- 필규씨 땜에 unhappy
사치호코, 성곽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것
사치호코(金漁虎)는일본 성 천수각의 용마루의 남북(南北)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원래 구마모토성에 있는 잉어 모양의 사치호코(金魚虎) 입니다. 일본에서도 종종 등용이라는 고사가 종종 인용되는데 군주의 권위와 성의 남북 용마루 끝에 두고, 성의 화재를 막아준다는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오사카성이나 나고야성 등의 남북으로 금색의 사치호코를 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 덴슈카쿠(天守閣)에서 찍은 사치호코입니다.
일본에서는 케이블카를 로프웨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케이블카>(Cable Car)를 <로프웨이>(Rope Way)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케이블카>를 무조건 <로프웨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는데 ... 나중에 우리가 케이블카라고 하는 것들을 모두 로프웨이라고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원래 로프웨이(rope way)는 스키 리프트(ski lift)의 한 종류인데, 일본에서는 <케이블카>를 모두 <로프웨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케이블카>라고 하는 것은 <로프웨이 캐빈>(Ropeway Cabin)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용법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Along Ropeway라고 하면 말되니까 ... 이게 <케이블카>의 대명사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왠만한 일본 관광지에는 케이블카를 타는 요금이 따로 있습니다. 이것을 로프웨이 요금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아! 케이블카 비용>으로 바로 알아들으시면 됩니다.
개인주의 문화가 드러나는 일본 자판기
적응안되는 와리깡(dutch pay) 문화
일본여행을 할 때 가장 편리하게 생각되면서도, 좀처럼 적응되지 않는 것이 일본의 자판기입니다. 가족들 것을 뽑으려고 돈을 다 집어 넣고, 버튼을 누르면 집어넣었던 잔돈이 몽땅 나와버립니다. 즉, 커피 네 잔을 뽑으려면 돈을 네 번을 넣고 버튼도 네번을 눌러줘야 한다는 겁니다. 다시 넣고, 뽑고 일일히 반복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안 그런 것도 많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뭐 ... 개인주의 문화라나 뭐래나 .. 하지만 우리로서는 좀처럼 적응 안됩니다. ... 애인도 각자 돈내서 사먹는다는게 ...
한 번에 한 개씩 밖에 살 수 없는 일본 자판기
히나인형 -- 이게 뭔고하니 ...
이게 뭔고 했더니, 히나인형 (ひな人形, 히나닌교)이란다. 딸 가진 가정집에만 있다고 하는데, 잘 살수록 단도 높아지고 화려하단다.
일본의 어린이날은 2개
우리나라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제정한 5월 5일 어린이 날이 하나지만, 일본은 3월3일이 여자 아이를 위한 히나마츠리, 5월5일은 남자아이를 위한 어린이날, 이렇게 두 번의 행사를 치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만세!!)
3월 3일 히나라츠리
히나마츠리가 여자아이를 위한 마츠리로 된 것은 에도시대(江戶時代,1603~1867) 부터이다. 궁궐 안에서 하던 풍습이 서민에게도 퍼졌으나 실제적으로 서민이 예쁘게 장식된 인형을 사기는 메이지시대(明治時代,1868~1912)부터라고 한다.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무병장수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히나닌교(ひな人形)을 장식하기 시작해서 결혼할 때까지 매년 이 날이 되면 건강한 성장을 축복한다. 이 인형은 10~20일 전에 상자에서 꺼내서 장식하고 이 날이 지나면 바로 치운다. 만약 늦게 치우면 노처녀가 된다나?
후쿠오카의 토이저러스 입구에 전시된 7단의 히나닌교
따라서 우리가 호텔이나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은 2월초 정도부터 해서 3월 3일까지만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빈부의 격차가 드러나는 풍물
히나인형은 7단으로 장식을 하는 보통 싸게는 6만엔에서 비싸게는 100엔까지 한다고 한다. 따라서 웬만한 가정에서는 공간도 확보하기 힘들지만, 그 엄청난 가격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중산층의 이상의 가정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기도하다.
5월 5일 남자 어린이를 위한 코이노보리 (こいのぼり)
잉어 형태의 바람 연, 코이노보리는 남자 어린이를 위한 것이다.
[일본문화] 김치도 각자의 작은 그릇에 덜어먹는다.
유카타, 호텔에서 웬 가운을 입고 ...?
보통 외국에선 가운을 룸 이외엔 입고 다니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호텔엔 모두 가운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걸 유카타라고 한다. 다른 나라 가운하고는 차이가 있는데, 가운 보다는 좀 더 세련되어 있다.
옷장을 열면 어김없이 유카타 처음에 호텔 로비로 이걸 입고 돌아다니는 걸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온천호텔에서만 허용이 된다고 한다. 일반 호텔에서 유카타를 입고 돌아다니면, 실례!! 아니 미친놈 취급받거니... 남자의 그것은 꼭 두루마기 같고, 여서용 유카타는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되어 있다. 온천 호텔이 아닌 곳은 그냥 가운을 놓아두기도 한다. 온천호텔이라도 좀 좋은 곳은 훨씬 고급스럽다.
여성용 유카타
남성용 유카타, 아동용도 있으니 예약 시 미리 이야기만 하면 된다.
운치있는 이로리
일본을 여행하다가 전통가옥 등에서 종종 보게되는 이로리
일본 전통 가옥은 보온이 썩 뛰어나지 못한 재료인데, 벽도 얇고, 다다미도 우리네 기준으로 부실한 난방 장치이다. 이 덕에 생긴 것이 이로리와 코다츠란다.
이로리도 이젠 좀 넉넉한 가정집에서나 코다츠는 책상에 이불을 깔고, 발 밑으로 외풍이 들지 않게 한 난방기구인데,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얘기를 할 수 있게 한다.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코다츠, 뒷쪽으로 이로리가 보인다. 중국이나 일본을 돌아보면, 우리 난방의 대명사인 온돌방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일본의 다다미에 처음 자 본 느낌은 정말로 별로였다. 추워서 이불을 잔뜩 덮고, 냉온풍기 겸용 온풍기를 틀고 자도 별로 보온이 되지 않는다. 전통가옥은 벽도 얇아서 찬바람이 술술 들어온다.